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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명세자, 사도세자, 소현세자_왕이 되지 못한 세자와 그들의 자식들

독살된 세자들_효명세자, 사도세자, 소현세자와 자식들

동서양을 막론하고 권력은 비정하다. 비록 자식이라고 해도 권력을 공유할 수 없는 것이 왕입니다. 세자는 차기 왕위 계승권 자인데 왕이 되지 못한 세자들과 그 세자의 자식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왕이 되지 못한 세자들은 조선 초기에 양녕대군이 있었지만 양영대 군은 동생인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천수를 다한 정도가 아니라 후손들 또한 영화를 누렸다.

효명세자,사도세자,소현세자

역사에 만일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지만 위 3명의 세자 중에 왕이 되었으면 우리의 역사도 조금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세자는 효명세자이다.

 

조선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별명이 있듯 효명세자 이후 조선은 정상적인 왕위 계승과 왕권을 가진 왕이 나오지 못하고 효명세자 사후 약 80년이 지나서 일본에 의해 조선왕조가 멸망하는 길을 걸었다.

 

효명세자는 순조의 아들이고 정조의 손자이다. 아버지 순조는 정조가 갑자기 승하하는 바람에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수렴청정 등으로 왕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그리고 안동 김 씨에 의해서 세도정치가 탄생하게 된다. 순조는 자신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인지 아들인 효명세자에게 대리청정을 시킨다.

 

효명세자의 대리청정 기간을 짧았지만 뛰어난 능력을 보여 주었다. 특히 안동김씨 세력을 약화시키고 새로운 인물을 등용해서 새로운 정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건강이 썩 좋지 못하였지만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아프기 시작해서 며칠 뒤에 죽음을 맞이해서 효명세자가 독살되었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

 

효명세자는 당시 세력가인 안동 김 씨를 제거하려는 노력을 하였고 또 새로운 인재를 등용해서 할아버지 정조가 못다 한 꿈을 이루려고 했지만 단명을 하고 또한 조선은 안동 김 씨의 손아귀에 들어갔다.

 

효명세자 아들이 헌종이다. 아버지 효명세자가 대리청정 중에 죽자 순조는 손자인 헌종을 세자로 책봉했지만 순조 또한 죽고 나서 헌종은 8살의 나이에 즉위하였다.

 

헌종은 후사가 없이 죽어서 다음 왕위는 철종이 이어받았는데 조선 후기 헌종과 철종시기에 조선의 왕들은 무력했고 안동 김 씨에 의해서 통치되었다.

 

사도세자는 영조의 아들로 태어나서 영조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 사도세자는 정치의 희생양으로 죽음을 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서 많은 사람을 죽이기도 했다.

 

어려서는 무척 똑똑해서 영조가 아주 사랑했지만 영조와의 갈등으로 인해서 사도세자는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또한 알 수 없는 기행을 하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결국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

 

사도세자는 27세의 나이에 아버지 영조의 명으로 뒤주에 갇혀서 8일 만에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이 가 바로 아들 정조이다.

 

정조에 의해서 아버지 사도세자는 많이 미화되었지만 정신적인 문제는 정상적인 왕위를 있어가기 힘들 정도라는 것이 정설이다.

 

사도세자는 비록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었지만 자식들은 모두 왕위에 올랐다. 아들인 정조와 손자 순조 그리고 헌종까지 직계로 이어지는 왕위 계승이 있었고 철종과 고종은 후궁이 낳은 자식들의 후손이다.

 

결국 사도세자의 자식들이 조선의 마지막까지 왕위를 이어간 것이다. 본인은 비운으로 일찍 죽었지만 자식들은 왕이 되었다.

 

소현세자는 아버지 인조에 의해서 죽음을 당했다고 야사에 기록되어 있다. 인조가 병자호란에서 청나라에 항복한 후 볼모로 청나라에 끌려갔지만 거기서 소현세자는 서양의 문물을 보고 배웠다.

 

소현세자가 다시 조선으로 돌아와서는 아버지 인조에게 부국강병을 하기 위해서는 청나라의 문물 즉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해서 아버지 인조와 갈등을 가지게 되었다.

 

인조는 청나라를 원수처럼 여기고 있었는데 소현세자는 그러하지 않아서 어느 날 갑자기 소현세자는 죽었는데 모두들 인조가 시킨 일이라고 생각했다.

 

소현세자가 죽은 다음 소현세자의 아들들 모두도 사약을 받게 하고 며느리도 죽인 비정한 아버지였다. 소현세자가 왕이 되었다면 조선은 일찍이 서양의 근대문물을 받아들여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과는 다른 조선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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